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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간호법 통과 촉구 문화마당 통해 국회 압박 나선다

작성자 홍보
2023.04.03
조회 5145

간호계, 간호법 통과 촉구 문화마당 통해 국회 압박 나선다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서 매일 현장 목소리로 간호법 필요성 홍보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서 2만 명 운집 국회에 간호법 통과 촉구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가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한 문화마당이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개최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한마당이 열려 국회 압박에 나선다.

 

먼저 국회 정문 1문과 2문 사이 그리고 현대캐피탈빌딩과 금산빌딩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법 즉각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문화마당에 참여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는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의료법은 사용자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법이다. 이미 간호사는 지역사회에 나와 간호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간호법을 반드시 제정돼야한다. 코로나 이후 많은 나라들이 간호인력의 중요성을 알고 인력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20여 년차 두 명의 간호사는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역시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대한민국이 더 많은 간호사의 돌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돌봄 시스템의 초석을 마련하는 일을 더 이상 늦추면 안된다간호법 제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돌봄을 지켜달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간호법 제정을 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B 간호사는 강도 높은 업무와 바뀌지 않는 간호환경으로 병원을 퇴사하고 현재는 지역사회에서 간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지역사회통합돌봄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지역사회와 환자를 중심으로 재설계될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법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행위에 관한 법률로 지역사회 돌봄에 필요한 행위를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간호법을 통해 의료기관을 벗어난 간호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면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돌봄을 포괄하는 간호법 제정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C 간호대학생은 낡은 의료법 체계는 지속적으로 현장에 있는 간호사와 지역사회에 있는 간호사에게 의료현장의 불법을 마주하며 수동적으로 일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간호현장의 어려움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보건의료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고 오늘의 자리가 환자의 안전, 간호사의 기본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국회 앞에 이어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진행됐다.

 

이날 21년차 D 간호사는 자유발언을 통해 간호업무의 특성상 근무 시작 1시간 전 이뤄지는 인수인계 시간은 근무 시간으로도 인정되지 않으며, 간호사의 초과근무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현실이라며 바뀌지 않는 간호환경 속에서 신규 간호사 절반이 1년 내 퇴사하고 있다. 간호환경이 개선돼 숙련된 간호사가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1년차 E 간호사도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제대로 된 간호현장을 만들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환경이 개선돼야 숙련된 간호사의 질 높은 간호를 국민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간호법은 의료현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생명을 지키는 환자 안전을 위한 법이다.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년차 F 간호사는 자랑스럽게 국시를 통과하고 면허를 받았으나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현장을 떠나는 동료 간호사를 부러워하는게 현실이라며 물마실 시간조차 없는 환경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민과 환자를 제대로 간호하기 위해선 간호사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신종감염병 유행으로 숙련된 간호사 확보가 전세계적으로도 시급한 정책과제인 만큼 간호법의 시대적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국민의힘도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리는 민트 프로젝트의 대표색인 민트색 물품이 활용됐다. 또 참가자 모두 민트색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했다. 민트 프로젝트는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려 국민의 마음인 민심을 튼다는 의미를 담아 민트색을 대표색으로 지정하고 전국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제일 잘나가’, ‘순정’ ‘Show’ 등의 우리에게 친숙한 곡으로 떼창(다함께 부르는 노래)을 함께 하며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어울림의 문화마당을 연출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