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정우진 기자]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속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시상식이 열렸다.강원도간호사회는 11일 오후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코로나19 유공 회원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효동 강원도의회 부의장,장희정 강원도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업무의 노고를 인정받은 강원지역에서 29명의 간호사가 선정돼 이날 표창장을 받았다.또 양희문 강원도민일보 사회부 기자를 비롯해 간호사업에 적극 협조한 도내 언론인 3명에게도 공로패가 전달됐다.최문순 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강원도간호사회와 강원도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코로나 시국을 극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간호법이 제정됐는데 한국만 없다고 하니 강원도도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동 부의장도 “묵묵히 책임과 사명을 다한 여러분들이 있기에 코로나19라는 어려움도 곧 이겨낼 것이란 희망을 가져본다”며 “도의회도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희정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를 이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간호사들이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간호사의 업무와 미래를 위해서라도 간호법 제정을 필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