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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현장 간호사 인력부족·열악한 인프라 개선 시급”

작성자 홍보
2021.05.13
조회 10340
“현장 간호사 인력부족·열악한 인프라 개선 시급”


12일은 국제 간호사의 날. 간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날이지만 강원도 내 현장 간호사들은 여전히 인력 부족과 열악한 농촌 의료 인프라 속에서 시름하고 있다.

도내 한 공공병원에서 근무하는 5년 차 간호사 A씨는 최근 부쩍 퇴사를 고민하는 일이 잦아졌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간호뿐 아니라 병실 관리와 민원 응대까지 감당해야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직업에 대한 애정을 잃어 가고 있다.

A씨는 “간호사 1명당 환자 10명가량을 담당하게 되면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 저하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사 1명이 맡을 수 있는 환자 수가 제한돼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어촌과 도심 간의 간호 격차가 벌어져 주민들이 적절한 간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한간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간호통계연보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수가 서울이 5.5명을 기록한 반면 강원은 4.0명으로 나타나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희정 강원도간호사회장은 “강원도가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간호법 등으로 간호사의 업무와 노동환경을 법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