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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 아리랑 TV에서 주말 4회 방송

작성자 관리자
2020.07.22
조회 3886

다큐 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 아리랑 TV에서 주말 4회 방송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돌본 두 간호사의 헌신을 돌아보는 시간

 

소록도의 천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조명하는 다큐 영화가 아리랑 TV에서 방영된다.

 

50분용으로 제작된 다큐 영화는 오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9, 26일 오후 1시와 오후 11시 등 4차례 방송된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두 간호사는 1962년과 1966년 각각 소록도에 간 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40여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두 간호사는 맨손으로 환자들의 피고름을 짜주며 진정한 사랑과 배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한국의 후배 간호사들에게 귀감이 됐다.

 

두 간호사는 200511월 나이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자 소록도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편지 두장만 남긴 채 고향으로 조용히 떠나 감동을 던지기도 했다.

 

현재 마리안느는 대장암, 마가렛은 치매로 투병중인데 대한간호협회는 두 간호사의 숭고한 헌신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노벨평화상 추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