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서명운동 Nursing Run 행사 통해 재점화
간호법 서명운동 ‘Nursing Run 행사 통해 재점화
김옥수 회장 국민적 관심 당부…대회 참가자 대상 서명 캠페인 전개
간호법 서명운동이 지난 10월 25일 낮 2시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개최된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제1회 마라톤대회인 ‘너싱런(Nursing Run)’ 행사를 계기로 다시 시작된다.
이날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법은 전 세계 8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환자안전 확보를 위해 제정됐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국민과 환자안전 중심으로 간호인력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초고령사회와 질병구조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00만 대국민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56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말하고 “오늘 너싱런 행사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옥수 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위해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시간은 건강한 대한민국과 한국간호의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 앞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의장 주은규,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4년)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꿈을 안고 달리는 미래의 간호사들”을 주제로 전국의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일반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마라톤 대회 남자부 우승은 이석영씨(CHA의과대 간호대학 3년)가 2등과 3등은 각각 최예하씨(아주대 간호대학 1년)와 원형석씨(경희대 간호과학대학 2년)가 차지했다. 또 여자부 우승은 라소영씨(건국대 간호학 1년)가 2등과 3등은 이미래씨(공주대 간호보건대학 2년)와 황서영씨(국군간호사관학교 3년)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및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 서명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체기증서약과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과 질병으로 고통 받지만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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